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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문화의 백과사전과 같은 예술 역사 박물관(Art and history museum)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서양 문명의 중요한 랜드마크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고고학, 순수미술, 응용미술에 중점을 둔 종합적인 전시들은 예술의 역사,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문화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시한다. 예술 컬렉션들은 1910년에 개관한 박물관의 중심을 이룬다. 응용 미술 분야의 하이라이트에는 악기, 시계, 보석 및 섬유는 물론 비잔틴(Byzantine) 미술과 우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순수미술 부문은 중세부터 21세기에 걸친 작품 컬렉션을 수집하며, 페르디난드 호들러(Ferdinand Hodler), 펠릭스 발로통(Félix Vallotton),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의 회화들이 대표적인 중요 작품들이다. 박물관의 가장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인 1444년 콘라드 비츠(Konrad Witz)가 그린 제단의 일부는 유럽 회화 최초의 사실적인 풍경 묘사 작품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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