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박진감과 화려함의 라데뷰 취리히

"자기야, 어서 좀 일어나봐" 조금 이른 아침,
졸음이 눈에 덕지덕지한 남편을 부추겨 야외 테라스에서의 모닝커피를 권했어요. 눈부신 클래식 건축물들 사이로 정갈한 길을 따라 가는 차와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한참 어깨를 마주대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취리히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도시 데이트를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스위스의 명동이라 불리는 니더도르프 거리, 중세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슈타인 암 라인, 한국의 청담동 취리히 웨스트에서 저녁식사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로스뮌스터
현재 스위스의 건축물 중 크기 면에서 톱 1위를 달리는 12세기 카롤링 왕조의 사원. 역사책에서 본 츠빙글리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현장입니다. 하늘을 향한 종탑이 아티스틱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니더도르프
스위스의 명동이라 불릴만한 번쩍번쩍하는 반호프 거리와 함께 취리히를 대표하는 메인 스트리트. 하나 성격은 정반대로 파스텔 컬러의 오밀조밀한 레스토랑과 바 등이 줄을 잇는다.

프라우뮌스터
853년 수도원 건물이 현재의 뾰족한 사원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보너스가 있다. 내부에서 샤갈이 70년에 완성한 마지막 작품인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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