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가의 작은 화단에 활짝 핀 빨간 제라늄이 너무 아름다운 지역이다. 귀르벤(Gürben) 계곡과 슈바르첸부르거란트(Schwarzenburgerland)에는 부드러운 구릉지대가 프리-알프스 지역 저멀리서부터 펼쳐져 라우펜암트(Laupenamt)와 제란트(Seeland)의 평원으로 이어지는데, 북쪽으로는 비엔느(Bienne) 호수, 솔로투른(Solothurn), 그리고 오버아르가우(Oberaargau) 지역 옆의 유라 지방까지 경계를 이룬다.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은 곧 도시 풍경으로 바뀌는데, 도시에서는 멋진 방벽과 아케이드, 로맨틱한 골목길, 그리고 군데군데 조각상으로 장식된 분수들을 만날 수 있다. 마치 시계가 멈춘 것처럼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이곳에서 꼭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 TGV, ICE, 그리고 펜돌리노(Pendolino) 고속열차들은 매일매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른에 정차하니 베른 주의 중심지인 베른을 꼭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아 보자.
베른 지역 주변(스위스 중부 지역)의 곳곳에 위치한 중세 마을들에서는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한 느낌이 든다. 알프스 산맥, 유라 산맥, 에멘탈, 구르니겔-간트리쉬(Gurnigel-Gantrisch) 지역, 그리고 솔로투른(Solothurn) 위의 바이센슈타인(Weissenstein) 산 등은 최근 들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리고 그슈타트(Gstaad), 베르너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그리고 융프라우 스키 지역이 근방에 있어 쉽게 접근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