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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m2 넓이, 530장의 유리 패널, 우아하게 곡선을 그리는 지붕을 가진 밸더킨(Baldachin)은 베른(Bern) 기차역 광장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어준다.

2008년 베른에는 구시가지로 향하는 새로운 문이 지어졌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크리스토펠(Christoffel) 지하도, 광장의 지면, 대중교통 안내 등의 재설계 외에도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넓고 굴곡진 유리 지붕인 밸더킨이었다.

밸더킨은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구조물이다. 투명한 디자인으로 이 빌딩을 지을 때 시민병원(Citizens’ Hospital)과 성령교회(Holy Ghost Church)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으며 그 결과 병원과 교회는 아직까지 뛰어난 역사적 건물로서의 영향력을 잘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외관뿐 아니라 비 오는 날 비를 막아주는 지붕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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