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달리기는 마치 하늘을 나는 것과 같다. 트레일 러너 줄리아 브리스데일과 함께한 베르니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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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브리스데일(Julia Bleasdale)이 고요한 발 로젝(Val Roseg) 계곡지대를 처음 달릴 때, 수정처럼 맑은 Lej de Vadret 호수가 흐르는 로젝 빙하(Roseg Glacier)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곤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을 찾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 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엥가딘에 살겠다는 꿈을 실현했다. 줄리아는 매일 달리기를 할 완벽한 장소를 찾아낸 것이다.

베르니나.

베르니나 매시프(Bernina massif) 는 중앙 동부 알프스 산군으로, 이곳의 가장 높은 봉우리 피츠 베르니나(Piz Bernina)는 그라우뷘덴(Graubünden)에서 유일하게 4,000m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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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뷘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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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시작된 곳

산에 대한 줄리아의 열정은 열정적인 하이커였던 부모님 덕분에 아주 어릴 적부터 시작됐다. 바이에른 출신의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는 산 정상에서 사장에 빠졌다고 했다.

줄리아 브리스데일, 트레일 러너

7살 무렵 줄리아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하이킹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단지 경쟁심 때문은 아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순수한 조바심과 호기심 때문이기도 했다. 계속 움직이고자 하는 그녀의 엄청난 욕구는 또 다른 요인이었다. 이런 요소들이 줄리아가 열 살 때 런던에서 달리기를 전문적으로 시작하게끔 했다. 결국 그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진심 어린 욕구.

줄리아는 고도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처음 엥가딘에 왔다. 그리고 이곳의 기후와 지리에 곧장 마음을 빼앗겼다. 그녀가 항상 찾아다녔던 도전 대상을 만난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은 발 로젝에서 고향에 온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곳이 바로 그녀가 원한 장소임을 직감했다.

줄리아가 2016년 엥가딘 지역의 폰트레지나(Pontresina)로 이주했을 때, 눈에 들어오는 트레일은 가리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평소의 열정으로, 지도의 도움을 받아 루트를 짜고, 새로운 트레일을 개척하는 일을 좋아하게 됐다. 이런 식으로 그녀는 다양성을 품은 이 지역과 서서히 친숙해졌다.

베르니나 매시프

폰트레지나로 거처를 옮긴 후 그녀는 계속해서 베르니나 매시프에 이끌렸고 아직 가 보지 않은 트레일을 확인하려고 지도를 살펴보았다. 이렇게 그녀는 베르니나 투어를 한발 한발 완성해갔다. 곧 발 포스키아보(Val Poschiavo) 같은 새로운 계곡 지대, 디아볼레차(Diavolezza) 산 및 엥가딘 호수의 장엄한 전망이 펼쳐지는 웅장한 빙하 Fuorcla Surleg, 매력적인 엥가딘 마을 Grevasalvas 등지와 친숙해졌다.

퍼즐처럼 투어의 조각을 맞춰간 그녀는 베르니나 매시프를 순환하는 데 성공했다. 트레일 러닝은 줄리아에게 스포츠로서의 의미 그 이상이다. 그녀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그녀의 몸과 마음을 더 잘 알게 되는 기회다.

저 스스로 타이밍을 멈추고 몸에 귀를 기울여요.
줄리아 브리즈데일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다.

트레일 러닝은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일뿐더러 내 주변을 더욱 잘 인지하고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다람쥐를 보기 위해 다시 멈추기 전 그저 신경을 끄고, 웅덩이와 큰 바위를 뛰어넘는 것이다.

줄리아는 완벽한 달리기에 대해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올바른 운동화를 신는 것과 많은 연관이 있다. ON이라고 하는 회사에서 만든 완벽한 제품을 찾았다. 땅을 디딜 때는 부드럽고 뛰어오를 때는 단단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단순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운동화가 트레일 러너를 만듭니다.
줄리아 브리즈데일

줄리아는 울퉁불퉁한 땅에 착지할 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녀가 실제 뛰는 것을 의식하면서 발밑의 땅을 느낀다. 이 때문에 그녀는 의식적으로 감각을 발휘하기 위해 페이스를 계속 바꾼다.

하지만 모든 것이 진정 완벽하다...

이 지역 치즈, 햄, 살라미 등을 나무 접시 위에 사랑스럽게 올린 “Plättli”를 받아든 줄리아에게는 그저 모든 것이 완벽하다. 그리고 물론 한 잔의 와인에 모든 것이 씻겨 내려간다. 비바!

줄리아는 엥가딘에서 완벽한 코스를 찾을 수 있다. 자연이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 작은 지역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사계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빙하, 장엄한 산, 고요한 전원 지대와 아름다운 호수.

  • Bernina Tour From Pontresina to Pontresina
  • Ascent | Descent 6,553m | 6,511m
  • Length | Stages 134km | 5-7
  • Technical requirements | Fitness level Medium (mountain hiking trail) | Diffi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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