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라우터브루넨
라우터브루넨은
인터라켄(Interlaken)과
융프라우(Jungfrau) 산맥 사이, 아름다운 계곡에 있다. 그 어디서도 이만큼
스위스 알프스를 고스란히 느껴볼 곳을 찾기는 힘들다.
라우터브루넨 둘러보기
슈타웁바흐(Staubbach) 폭포를 배경으로 마을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최고의 포토 스팟을 차량 진입이 금지된 그림엽서 같은 마을,
벵엔(Wenge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하는 바에 따라 톱니바퀴 열차를 타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으로 올라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뮈렌(Mürren)에 올라갈 수 있다.
맨리헨(Männlichen)으로 오르는 여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케이블카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우터브루넨의 폭포들
마을 이름의 뜻이 ‘시끄러운(Lauter) 샘(Brunnen)’이라는 뜻으로, 72개의 폭포 덕분에 얻은 이름이다. 그중
슈타웁바흐 폭포(Staubbachfall)가 유명한데, 절벽 아래로 300m 가량 쏟아지는 물줄기가 웅장하다.
뮈렌바흐 폭포(Mürrenbachfall)는 다섯 개의 물줄기가 이루는 폭포로 750m 깊이를 형성하며 장관을 이룬다.
트륌멜바흐폭포(Trümmelbachfälle)도 물이 가진 괴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빙하 녹은 물이 산속 바위로 형성된 미로를 뚫고 쏟아져 내린다.
벵엔 및 뮈렌
차량 진입이 금지된 두 개의 마을에서 평화와 고요, 그림 같은 알프스 뷰를 즐길 수 있는데, 모두 라우터브루넨 자치구에 속한 마을이다. 벵엔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로 향하는 길, 햇살 좋은 언덕에 있다.
뮈렌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Schilthorn)에 오를 수 있는데, 정상에는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셀카를 찍어야 한다. 배경으로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를 세워두고.
라우터브루넨 주변
라우터브루넨은
융프라우 지역(Jungfrau Region)에 있는 유명 여행지로 향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다. 잘 개발된 철도망 덕분에 산봉우리 하나에서 다음 산봉우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팁: 라우터브루넨 주변의 특별한 자연을 나만의 속도로 체험하기 위해 시간 배분을 여유롭게 잡도록 하자. 체험할 것이 무척 많기 때문이다.
알뜰한 라우터브루넨 체험
스위스 트래블 패스, 융프라우 트래블 패스, 또는
베르네제 오버란트 패스모두 라우터브루넨 주변의 기차, 버스, 다양한 케이블카 및 산악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예산 여행자라면 호스텔,
유스 호스텔 캠핑장을 이용하면 좋다. 이정표가 설치된 하이킹로 수백 가지에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고, 바비큐 장을 이용하면 비용이 들이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