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취 계곡 - 자연과 전통
Intro
뢰취 계곡(Lötsch Valley; Lötschental)은 발레 주와 베르너 알프 사이에 위치한 인상적인 산악 전경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 곳은 현재까지도 대부분 개발이 안된 곳으로 예전 그대로의 마을을 간직하고 있으며 관광 중심지에서 벗어나 한적한 휴가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적합한 곳이다.
청동시대부터 빙하기시대의 유물에서도 증명된 바와 같이 선사시대 사람들 조차 뢰취 계곡을 통과하여 같은 이름을 가진 길을 가로질러 다녔다. 중세시대까지 뢰취 패스는 베르너 오버란트와 발레주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뢰취 계곡은 다양한 산악 여행을 위한 기점이 되고 있다. 200km의 하이킹 트레일은 뢰취 계곡을 통과하여 이어져 있으며,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알레취 빙하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널리 알려진 전통 축제중의 하나인 ‘첵에테(Tschäggätä)’는 재의 수요일 전 3일간 열리는 행사로 오늘날 까지도 잘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뢰취 계곡의 스키 지역은 빌러(Wiler) 위쪽에 위치한 라우헤른 (Lauchern)알프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악 철도를 이용하여 빙하 스키 지역까지 올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