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스위스는 그 어디보다 범죄율이 지극히 낮은 나라 중 하나다. 일반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심지어 여성 홀로 여행할 때에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남성만큼이나 여성도 모험심이 강하다!

작지만 인상적이다: 아침에는 취리히(Zurich)의 트렌디한 구시가지에서 라테 마키아토 한 잔을 마시고, 오후에는 필라투스(Pilatus) 산에 올라 신선한 산 공기를 마시고, 저녁에는 루가노(Lugano)에서 ‘달콤한 인생’을 음미할 수 있다. 스위스의 여행자라면 쉬운 방법으로 많은 볼거리를 찾을 수 있다.

스위스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꼽힌다! 몹시 외딴 산골짜기까지도 포스트 버스가 운행된다. 대중교통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기차, 버스, 유람선, 산악 철도를 이용해 쉽게 산봉우리를 오르고, 하이킹 루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기적인 운행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며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산세를 즐기고 싶다면, 파노라마 기차가 완벽하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스위스의 대중교통은 지루할 틈이 없다.

스위스는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다! 아웃사이더라면 스위스의 청결에 대한 명성을 놀려댈 만도 하다. 하지만, 어떤 여성이 깨끗한 (공중) 화장실과 모퉁이마다 나오는 쓰레기통을 반기지 않을까? 자! 호텔과 요양원을 갖춘 스위스 헬스 리조트는 19세기부터 이미 깨끗한 객실로 명성을 떨쳤다. 태고의 훼손되지 않은 산도 갈채를 받는다. 스위스 사람들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일찍이 발견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스위스다운 지속가능성을 표현한 스위스테이너블(Swisstainable) 프로그램이다.

그뤼에치(Grüezi), 그뤼에섹(Grüessech), 타그 볼(Tag wohl), 봉주르(Bonjour) 혹은 본조르노(Buongiorno)? 스위스는 외국어 스킬을 활용해 보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다. 네 개의 국어인 불어, 이태리어, 독어, 로만어 외에도 다양한 방언이 있다. 그리고, 각 언어권마다 저마다 독특한 문화가 깃들어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로도 충분하니 말이다.

스위스는 유럽 한복판에 자리해 있으며, 연중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산에 내리는 잦은 눈 덕분에 다채로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봄은 도시를 둘러보기 좋은 계절이다. 아늑한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를 부리거나 꽃이 활짝 핀 공원을 거닐기 좋다. 산은 여름에 찾아도 좋다. 여성 하이킹 마니아라면 60,000km가 넘는 하이킹 트레일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황금빛 가을은 화려함의 절정이다. 자전거로 오색 숲을 관통해 보아도 좋고, 추수철에 맞춰 미식 여행을 즐겨보아도 좋다. 스위스는 그 어떤 계절에도 마법에 걸린 듯하다.

여성만의 여행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킹과 등반부터 이바이킹까지, 여성 가이드 및 같은 마음을 가진 여성 그룹과 함께 스위스 산을 탐험해 볼 수 있다.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프로그램을 Myswitzerland.com/women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