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기 적합한 아름다운 강과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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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럽 전역의 워터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여기 소개하는 다채로운 강가와 호숫가 수영 시설을 둘러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이들 중 여럿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리도만 골라봤다.

라인바트 브라이테, 바젤

바젤(Basel) 사람들이 “리바트히슬리(Rhybadhysli)”라 부르는 야외 풀장으로 도시 한복판 라인 강가에서 수영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명소다. 2층짜리 철조 구조물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라인 강에 몸을 적신 뒤, 데크에 올라 쉬어가며 햇살을 받기 좋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르 랭 블뢰(Le Rhin Bleu)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아름다운 여름날을 마무리 짓기 좋다.

자세한 정보 Common.Of 라인바트 브라이테, 바젤

라 종시옹, 제네바

라 종시옹(La Jonction)은 불어로 ‘합류지점’이라는 뜻답게, 론느(Rhône) 강과 아르브(Arve)이 만나며 여러 색채의 물빛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그 결과는 대단히 특이한 자연 현상을 만들어 낸다. 근처의 알라 푸앙트(À la Pointe) 바에서는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크리스털같이 맑은 강물에서 몸을 식혀 가기 위해 모여든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 Common.Of 라 종시옹, 제네바

리도 디 루가노

리도 디 루가노(Lido di Lugano)는 1920년대의 향수 어린 매력을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 살바토레(San Salvatore) 산의 화려한 풍경이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풀장, 비치 발리볼 코트, 워터 슬라이드, 레스토랑을 고루 갖춘 리도 디 루가노에는 여행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자세한 정보 Common.Of 리도 디 루가노

제바트, 루체른

루체른(Luzern)에서도 유서 깊은 호숫가 수영장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완벽한 여름날을 보낼 수 있다. 루체른 호수에서 몸을 식히며 필라투스(Pilatus) 산세를 감상하고, 루체른의 문화 복합 공간인 카카엘(KKL)의 풍경을 음미한다. 배가 고프거나 갈증을 느낀다면 레스토랑과 바에 마련된 여러 메뉴를 살펴보자. 화려한 선셋 뷰는 덤이다.

자세한 정보 Common.Of 제바트, 루체른

리바디 샤프하우젠

무노트(Munot) 성곽의 뷰가 완벽하게 들어오는 리바디 샤프하우젠(Rhybadi Schaffhausen)은 더위를 식혀가기 완벽한 장소다. 목재를 이용해 물가에 만든 수영장으로, 이런 종류로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다.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샤프하우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수영장이다. 강물결에 둥실둥실 떠다니며 몇 시간씩 놀다 갈 수 있는 곳으로, 여기에서 바라보는 무노트 성곽의 뷰가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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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투른에서 아레 강 수영

아레(Aare) 강은 솔로투른(Solothurn)을 통과하며 잔잔히 흐른다. 더위를 식혀가라 손짓한다. 솔로투른의 야외 수영장에서 출발해 강물에 몸을 맡기고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바로크 마을을 통과한다. 솔로투른 리비에라를 따라 다양한 바가 즐비한데, 수영으로 목마른 이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서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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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엔바디, 취리히

이름답게 낮 동안에는 여성에게만 문을 여는 수영장으로, 리마트(Limmat) 강가에 있다. 향수 어린 아르 누보 양식의 풀장은 그로스뮌스터(Grossmünster) 교회의 쌍둥이 탑을 한 아름 선사한다. 수영장 앞으로 취리히(Zurich) 구시가지의 정취가 평온하게 펼쳐진다. 작은 도서관도 갖추고 있어 물가에서 여유를 부리며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해가 지면, 야외 풀장은 트렌디한 족욕 바로 변신해 남성들에게도 문을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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