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제네바 호수 여행. 프로 세일러 쥐스틴 메트로와 물 위에서.
Intro
레만 호수라고도 불리는 제네바 호수(Lake Geneva)의 표면적은 582km2다. 면적과 질량에 있어 모두 중앙 유럽 최대의 민물 호수로 꼽힌다. 여기에 조금만 더 과장을 보태자면, 이 호수는 제네바라는 도시의 핵심 자원이다. 레크리에이션의 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스포츠 액티비티, 휴양, 창조적 영감,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완벽한 기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네바다.
제네바
프랑스 사람들은 이 호수를 락 레망(Lac Léman)이라 부른다. 제네바 관광청의 엠블럼을 보면 이 호수가 도시에 얼마나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젯또(Jet d’eau) 분수가 도시를 수호해 준다.
제네바 호수 – 세일링이라는 커리어의 도약대
제네바 호수는 쥐스틴 메트로(Justine Mettraux)의 세일링 커리어에 도약대가 되어 주었다. 벡수아(Versoix)에서 자란 그녀는 호숫가와 부모님 소유의 보트 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여기가 바로 그녀가 바람을 타는 법을 배운 곳이다. 세일링에 대한 열정이 발현된 곳이다.
제네바 호수에서 세일링을 배웠죠. 바다를 보고 싶다는 열망을 일깨워준 곳이기도 합니다.
쥐스틴 메트로는 스포츠에 대한 열망으로 브르타뉴(Bretagne)로 건너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세일링 초창기에 대한 애정 어린 추억이 가득하다. “제네바 호수는 세일링을 배우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죠.”라고 그녀는 말한다.
쥐스틴 메트로는 지금까지도 자주 제네바 호수를 찾는다. “이 호수는 변화무쌍하다는 명성을 가졌어요.” 그녀가 설명한다. “바람이 자주 방향을 바꾸죠. 그래서 제네바로 돌아오는 걸 좋아해요. 물 위로 돌아가라고 일깨워 주거든요.”
제네바 호수, 세일러를 위한 호수.
제네바 호수와 볼도르
제네바 호수 세일링에는 오래된 전통이 있다. 제네바 항해 협회(Société Nautique de Genève)는 1939년부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내륙호 레가타(regattas)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볼도르(Bol d’Or)를 주관해 왔다. 이 경주에는 500척 이상의 보트가 참가해 125km 거리를 세일링 한다.
스포츠광을 위한 호수
쥐스틴 메트로를 제네바 호수로 이끄는 이유에 세일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탠드업 패들 보딩도 자주 즐겨요. 아침에는 물결이 잔잔할 때가 많기 때문에 스탠드업 패들링에 완벽하죠. 호수의 표면이 무척 부드러워서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보인답니다.”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그녀다.
아침에는 호수의 표면이 잔잔해서,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요.
- 72킬로미터 제네바 호수의 길이
- 섭씨 14도 연 평균 수온
- 310미터 제네바 호수 최고 깊이
- 해발고도 372미터 제네바 호수의 고도
모두를 위한 호수
호수는 젯또 분수 만큼이나 도시의 일부다. 제네바 시민들이 가능한 자주 무에트(mouettes) 셔틀 보트를 이용해 호수를 건너 다니는 것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가동되어 호수와 도시를 더 견고히 연결해 주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공간이 있는 호반이 바로 그 좋은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