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곳. 빈터투어는 여러 빛깔과 대조의 도시.

Scroll

Intro

화려한 아트 컬렉션과 건축학적 기념물, 생기 넘치는 구시가지와, 분주한 음악 및 극장 신으로 가득 찬 빈터투어(Winterthur)는 폭발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도시 곳곳에는 다채로운 빛깔을 터뜨리는 공원과 정원도 많다.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Kunst Museum Winterthur)의 큐레이터, 안드레아 루츠(Andrea Lutz)가 우리를 이끌고 예술과 자연 사이에 있는 도시의 명소로 향한다.

빈터투어

빈터투어는 예술, 역사, 자연의 보고다. 숍, 카페, 마켓, 페스티벌이 매력적인 구시가지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추가 정보

Hint

Overview
빈터투어
취리히 지역
Show on map
Shopping at Winterthur’s weekly market.

화요일과 금요일 이른 아침, 빈터투어의 구시가지가 분주해진다. 상인들이 자신들의 가판대를 세우고 상품을 진열하는 때다. 빈터투어의 위클리 마켓이 열리는 것이다. 손님들이 곧 모여들고 빈터투어의 보행자 구역을 채워나가기 시작한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연속 보행자 구역으로 꼽힌다. 제철 과일과 채소, 치즈, 바삭한 빵, 수공예품, 꽃이 눈에 띈다. 빈터투어의 구시가지가 장날보다 더 생기롭고 다채로울 때는 드물다.

안드레아 루츠는 장날의 빈터투어 구시가지를 참 좋아한다. 슈타인베르크가쎄(Steinberggasse) 골목에 있는 장터 사이에서 이 큐레이터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싱싱한 꽃을 곧잘 사는데, 때로는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로 출근하기 전에 여기서 지인들과 담소를 즐기기도 한다.

장터를 거닐 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런 구시가지를 제일 좋아해요.
안드레아 루츠,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 큐레이터

세 개의 박물관, 하나의 기관.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 | 라인하르트 암 슈타트가르텐(Reinhart am Stadtgarten) | 시청사(Stadthaus)에 있는 빌라 플로라(Villa Flora)

Scroll

안드레아 루츠가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에서 일한 지는 약 10년이 된다. 지금은 세 개의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관이다. 동부 스위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무제움 오스카 라인하르트(Museum Oskar Reinhart)에서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시작해 차후 큐레이터가 되었다. 과거에 쿤스트무제움 빈터투어(Kunstmuseum Winterthur)라 불렸던 시립미술관 및 빌라 플로라와 함께 이제는 2017년에 설립된 새로운 기관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에 속하게 되었다.

Andrea Lutz admiring a key piece in the collection: Joseph Roulin (1888) by Vincent Van Gogh.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는 스위스에서 네 번째로 큰 미술관으로, 스위스에서도 제일 중요한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힌다. 렘브란트(Rembrandt)와 카스파르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같은 거장의 작품부터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같은 현대 작가의 작품까지 방대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848년에 설립된 예술 협회(Kunstverein)의 유서 깊은 컬렉션과 독일 낭만주의에 초점을 둔 오스카 라인하르트 재단을 한자리에 모아 한 박물관에서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예술사를 거의 빈틈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컬렉션이 다양하고 다채로운 면모를 가졌을 뿐 아니라, 정기적인 특별전과 이벤트를 통해 새롭고 색다른 테마를 선보임으로써 흥미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전달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가능한 다채로운 방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죠.
안드레아 루츠,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 큐레이터

문화의 도시, 빈터투어.

Scroll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 행사 한복판에 있다. 박물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장 프로그램이나 빈터투어 음악 주간과 같은 축제도 포함된다.

예술 및 문화 사랑은 빈터투어에 이어 내려온 오랜 전통이라고 안드레아 루츠가 설명한다. 여기에서 예술은 오랜 시간 동안 수집되고 지원되어 왔다. 19세기에 이미 예술 애호가들이 예술 협회를 설립하기 위해 여기 모였는데, 그 역사를 기반으로 쿤스트 무제움 빈터투어가 등장하게 되었다.

자전거의 도시, 빈터투어.

Scroll

안드레아 루츠는 매일 자전거로 출근한다. 빈터투어가 초록의 도시이자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인 덕분이다. 화려한 공원이 특히 인기인데, 슈타트가르텐(Stadtgarten)은 친구들과 만나 쉬어가기 좋다.

그래서 빈터투어는 “가든 시티”라고도 불린다. 한때 부유한 산업가들이 조성했던 빌라 정원과 조경 공원이 지금은 시민 모두에게 개방되고 있다.

Andrea Lutz at the Stadtgarten.

빈터투어는 무척 아름다운 도시인데, 언덕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재빨리 도시를 벗어나 자연 한복판으로 향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안드레아 루츠는 참 고맙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는 도시 외곽에 있는 볼펜스베르크(Wolfensberg) 근처의 쉡피(Chöpfi)다. 친구들과 만나 도시의 화려한 뷰를 즐기는 그녀다.

Picnic at sunset on the Wolfensberg.
자세히 보면 세상은 참으로, 참으로 아름답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보려 들지 않아요.
안드레아 루츠,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인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