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의 풍경: 클레트가우
Intro
스위스 풍경 보호 재단은 샤프하우젠(Schaffhausen) 칸톤에서 방언으로 “스클랙기(s'Chläggi)”라고 불리는 클레트가우(Klettgau)를 2023년 올해의 풍경으로 선정했다. 샤프하우젠 칸톤 곡창지대의 중심부에 있는 농업 및 자연 보호 사이의 모범적인 파트너십을 높이 인정받았다.
농경과 자연 보호 사이의 성공적인 협력
한때는 허허벌판으로 여겨졌던 클레트가우가 40년 사이 생물다양성의 핫스폿으로 발전했다. 농경 및 자연 보호 사이의 모범적인 협력을 통해 촘촘하게 연결된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이 만들어졌다. 집약적 생산과 자연 보호의 공존은 스위스 생물다양성 전략의 신호탄이다.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새와 갈색 토끼가 여기 살고 있는데, 이곳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이를 통해 풍경 속에 다양성, 개성, 아름다움이 더해졌다.
구조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다양성을 품은 농촌 풍경
클레트가우가 초점을 맞춘 것은 구조와 사용에 있어서 다양성이 높은 농경지 풍경이다. 할라우(Hallau) 산속 교회로 향하는 남북 방향 시각적 축이 특히 눈에 띄는데, 다른 건축물이 시야를 거의 가리지 않는다. 널따란 과거 라인 계곡에 조밀하게 자리한 마을로, 경계가 뚜렷하고 곧게 뻗은 길로 형성된 경작지 풍경의 전형적인 규칙성에서 바람, 날씨, 하늘 같은 자연 요소를 체험할 수 있고, 광활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들판은 줄을 이루며 피어난 야생화, 광활한 초원, 줄지어 늘어선 과수나무, 울타리가 번갈아 가며 공존하고 있어 겨울에도 전혀 단조롭지 않다. 풍경은 곡창지대의 중요성을 드러내지만, 생산 중심의 풍경에 새로운 생물다양성이 더해져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과 조류학자에게 매혹적인 장소가 되어주고 있다. 새로운 구조와 색채 덕분에 곧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가들에게도 소문이 날 것이 분명하다.
스위스 풍경 보호 재단
스위스 풍경 보호 재단(Swiss Landscape Conservation Foundation)은 2011년부터 “올해의 풍경”이라는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보적인 문화적 경관 자체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헌신과 그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성과도 감안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