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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는 “예술 올림픽”, 파리 데일리 르 몽드는 “세계 최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헤드라인은 “최상의 예술”, 보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대 미술관”이라 칭했다. 아트 바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 +홍콩

아트 바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아트 페어다. 매년 초여름 아트 바젤은 전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 갤러리 소유주, 컬렉터, 큐레이터를 불러모은다. 예술 관련 종사자들과 컬렉터를 위한 전시회이지만, 예술에 관심 있는 대중이 점점 더 많이 바젤로 날아들고 있다. 2013년에는 관람객 수 6만 명을 넘어섰다. 호기심 가득한 관람객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어우러진다. 예술계에서 친목을 다지는 열쇠는 보이거나 혹은 보여지는 것.
아트 바젤은 1970년 에른스트 바이엘러의 주도하에 갤러리 소유주들이 모여 창설했다. 바이엘러는 리헨 지역에 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세운 인물이다. 아트 바젤에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퍼포먼스,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아트가 공개되며, 거래가 이루어진다. 페어에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진보적인 갤러리 300곳 이상이 참여한다. 아트 커미티(Art Committee)는 1000곳이 넘는 후보지 중 선별한다. 2500여 아티스트의 작품 1만 점 이상을 아트 바젤에서 만날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갤러리 소유주들은 이곳에서의 상업적 성과가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래 금액은 비밀에 부쳐져 있다.
Art Basel

브랜드로서의 아트 바젤

아트 바젤이 열리는 동안 국제적인 예술 관계자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스위스 예술 디자인상(Swiss Art and Design Prize)이 2012년 처음으로 수여되었다. 다양한 이벤트가 아트 바젤 레이블을 달고 진행된다. 대형 예술 작품 플랫폼인 아트 언리미티드(Art Unlimited), 예술계를 선도하는 대표자들의 토론 세션인 아트 바젤 컨버세이션(Art Basel Conversations) 등이 대표적이다. 동시에 위성 전시가 아트 바젤 기간에 열린다. 신진 갤러리 소유주와 아티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트 바젤 산하에,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는 현대 가구, 조명, 예술 디자인 분야의 수준 높은 전시회로 발전했다. 바젤에서 매년 6월, 마이애미에서 매년 12월 전시회가 열린다.

마이애미와 홍콩의 쇼윈도

2002년 아트 바젤은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나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선보였다. 매년 5만 명 이상이 플로리다의 역동적인 아르데코 시티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자매 전시회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이 행사 역시 250여 곳에서 출품하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로 발전했다. 2013년 아트 바젤은 또 다른 장소에서 문을 열었는데, 바로 상업 도시 홍콩이다. 홍콩은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도시이며, 중국의 부유한 컬렉터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아트 바젤의 위성 전시

“예술”이 만들어내는 세계 예술 시장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의 수혜를 입고자 많은 전시회가 아트 바젤 주변에 생겨났다. 위성 전시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스코프(Scope), 볼타(Volta), 리스트(List)가 가장 잘 알려진 전시다. 지난 수 년간 이들 위성 전시는 아트 바젤 옆에서 그들만의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위성 전시는 주로 신진 갤러리와 신흥 아티스트, 아트 바젤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와 잘 맞지 않는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Scope Volta Liste

아트제네바: 제네바 아트 페어

60여 전시자가 참여하는 제네바의 아트제네바 아트 페어(2012년 설립)는 아직 아트 바젤과 견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아트 바젤 언리미티드 담당자였던 Thomas Hug와 Simon Lamunière가 전설적인 가고시안 갤러리의 방식으로 거물급을 끌어들였다. 감정가들은 스위스 국내 갤러리의 전시에 더 주목한다. 제네바의 Blondeau & Cie, 추크의 Silvan Faessler Fine Art Gallery, 취리히의 Lullin + Ferrari 와 Scheublein Fine Art 등이 대표적이다. 제네바의 Patrick Gutknecht 갤러리처럼 사진 및 디자인 전문가가 융합된 덕분에 아트제네바는 크로서오버 컬렉팅 컨셉트에 주목하고 있다.
artgenève

아트 인터내셔널 취리히

매년 열리는 이 아트 쇼는 다원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아티스트, 갤러리 소유주, 컬렉터 그리고 예술 애호가들이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다. 면대면 토론이 가능한 풍부한 공간과 함께, 이 페어는 현대 미술에의 전반적인 개요를 제시한다. 회화, 그래픽 아트, 조각, 사진 분야를 다룬다.
Art International Zürich

쿤스트 취리히(취리히 아트)

쿤스트 취리히 페어의 매력은 멀티미디어, 사진, 설치미술, 전통 회화와 조각에 이르는 폭넓은 전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진 아티스트의 비유적이고 추상적이며 개념적이고 즉흥적인 작품들을 크고 작은 형태로 선보이는데, 작품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쿤스트 취리히는 작품 거래의 장인 동시에 활발한 교류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포럼이다. 단 며칠 동안 2만 5,000명의 예술 애호가들이 작지만 뛰어난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에서 엄선된 작품을 감상한다.
Kunst Zürich

아트 갤러리

취리히의 뢰벤브로이(Löwenbräu) 부지는 컨템포러리 아트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핫한 장소다. 쿤스트할레 취리히와 미그로 현대미술관 근처, 취리히 뢰벤브로이 양조장이 있던 건물에 많은 갤러리가 들어섰다. 런던과 뉴욕에도 분점이 있는 갤러리의 선두주자 Hauser & Wirth를 비롯해 Bob van Orsouw와 Eva Presenhuber 역시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Bruno Bischofberger는 취리히에서 가장 흥미로운 갤러리로 꼽힌다. 옛 거장의 컨템포러리, 그래픽 아트, 회화와 함께 19세기, 20세기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바젤의 STAMPA와 베른의 Aktionshaus Kornfeld도 볼 만하다.

모든 아트 페어 한눈에 보기

이 링크를 통해 스위스에서 열리는 주요 아트 페어의 개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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