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엔펠덴
Intro
바젤(Basel) 바로 옆, 항해가 가능한 라인(Rhine) 시작점에 “채링엔(Zähringer)” 가문의 영향권에 있었던 매력적인 작은 마을 라이엔펠덴(Rheinfelden)이 있다. 전형적인 장터거리와 유쾌한 골목길이 있는 유서 깊은 구시가지는 잠시 들러 둘러보고 쇼핑도 좀 하고 가라고 손짓한다.
항해가 가능한 라인강 가장 높은 지점에 라이엔펠덴이 있는데, 스위스에서 제일 오래된 채링엔 마을이다. 2016년, 아가우(Aargau) 국경 마을 라이펠덴은 바커상(Wakker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중세 마을 도심, 프레스코화로 장식한 외관, 아치와 탑, 고딕 양식의 계단이 있는 화려한 장식의 시청사 모두 라이엔펠덴의 풍성했던 과거를 품고 있다. 차량 진입이 금지된 구시가지에는 널찍한 장터거리, 노천카페, 레스토랑, 부티크가 있는데 잠시 머물다 가라고 손짓한다. 여름철이면 라인 강가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을 하지 않는다면 구시가지로 조금만 걸어가면 프릭탈(Fricktal) 지역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를 찾아볼 수 있다.
스위스에서 단 세 개뿐인 소금 생산지 중 두 곳이 여기 있기 때문에, “레이엔펠덴 소금 도시”로도 불린다. 소금 광산의 발견 이후 소금 온천을 개장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지금은 건강 및 웰니스 분야에 있어 널리 인기를 얻게 되었다. 스파 센터와 웰니스 월드 솔레 우노(sole uno), 그리고 해수풀장이 있는 호텔 에덴 임 파크(Hotel Eden im Park)가 그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저 편안히 기대어 쉬면서 호사를 누리면 된다. 레하 라이엔펠덴(Reha Rheinfelden), 쉬첸 클리닉(Schützen Clinic), 살리나 프라이빗 클리닉(Salina Private Clinic), 헬스 센터(Health Center)가 들어선 라이엔펠덴은 스위스 건강의 도시로 거듭났다.
교통의 요지인 덕분에 라이엔펠덴은 자동차, 기차, 유람선으로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위한 최적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피곤한 세미나 뒤에는 펠트슐뢰스헨(Feldschlösschen) 양조장 뷰가 들어오는 라이엔펠덴 골프 코스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다.
당일 여행이나 그룹 여행을 위해 펠트슐뢰스헨 게트랭케 아게(Feldschlösschen Getränke AG)는 맥주의 세계를 선보인다. 라인 강가에서 제일 오래된 로마 식민지인 아우그스트(Augst)에 있는 로마 시대의 도시 아우구스타 라우리카(Augusta Raurica), 유럽 유일의 새우 양식장인 슈위스슈림프(ShwissShrimps), 소금 생산지 리부르크(Riburg) 및 슈바이처할레(Schweizerhalle)는 라이엔펠덴 지역의 또 다른 명소다. 라이엔펠덴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마을 가이드 투어와 라인강 유람선을 조합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라이엔펠덴에서는 다양한 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유명한 곳은 재즈 클럽인 Q4 라이엔펠덴으로, 쉬첸켈러(Schützenkeller)에서 최고의 재즈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1일에는 봄맞이 마켓이 열리고, 여름에는 펠트슐뢰스헨 양조장 부지에서 “오픈에어(OpenAir)” 야외극장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어드벤트 스파클(Advent Sparkle)”이 열리는데, 조명, 콘서트, 다양한 행사가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라이엔펠데에서는 전통 시장과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