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리히 뒤렌마트의 발자국을 따라. 빌 호수 위로 난 흥미로운 테마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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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빌(Biel) 호수의 절경이 컬러풀한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프레드리히 뒤렌마트(Friedrich Dürrenmatt) 트레일을 찾은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프렐(Prêles)에서 시작하는 퓨니큘러를 탄 뒤, 숲과 들판, 포도밭을 지나 리게르츠(Ligerz)로 향하는 2시간짜리 하이킹에 나서볼 수 있다. 가는 길에는 13개의 인터랙티브 스테이션에서 세계적인 작가, 뒤렌마트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유라 & 세 개의 호수 지역

리게르츠는 유라(Jura) 산맥 남쪽 발치에 있는데, 독어권과 불어권 언어 경계선에 자리해 있다. 빌 호숫가 산세가 아름다운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마법에 걸린 듯한 구시가지에는 후기 고딕 양식의 건물이 있고, 시야가 뻗어난 곳에는 포도밭이 넘실댄다.

추가 정보

Hint

Overview
빌/비엔느 호수
유라 & 세 개의 호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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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르츠의 포도밭 사이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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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사랑스러운 와인 마을, 리게르츠에서 시작된다. 유라 남쪽 발치, 독어권과 불어권 언어 경계선에 있는 마을이다. 빌 호숫가 산세가 아름다운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마법에 걸린 듯한 구시가지에는 후기 고딕 양식의 건물이 있고, 시야가 뻗어난 곳에는 포도밭이 넘실댄다. 리게르츠 기차역 반대편에는 비니퓨니(Vinifuni) 퓨니큘러가 있는데, 프렐에 있는 테마 트레일로 안내한다.

비니퓨니 – 진정한 감탄

알고 계셨는지? 비니퓨니는 독어권 마을에서 시작해 불어권 마을에서 끝나는 세상 유일의 퓨니큘러다. 리게르츠 마을에서 출발해 단 몇 분 만에 그림 같은 포도밭과 숲, 들판을 지나 프렐로 승객들을 안내한다.

뒤렌마트의 세상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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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트레일은 프렐 상부 역에서 시작한다. 13개의 인터랙티브한 스테이션이 기다리고 있는데, 각각 뒤렌마트의 생과 작품 세계에 대해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유명한 스위스 작가일 뿐만이 아니라 무언가 특별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었음이 곧 명료해진다. 그런 면모를 발견해 볼 기회다. 인포메이션 패널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뒤렌마트에 대한 여러 가지 일화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룰루가 가리키는 길

뒤렌마트의 작품에서 새는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모티브다. 하지만 룰루(Lulu)라는 이름의 새하얀 야자 앵무새는 뒤렌마트에게 반복적인 모티브일 뿐만 아니라, 1964년 당시 CHF 1,000이라는 거금을 들여 구입한 새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룰루는 가족사진에 줄곧 등장한다. 룰루는 지금 테마 트레일에서 방향을 가리키며 뒤렌마트의 작품에 대해 흥미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5km of themed trail from Prêles to Ligerz.
  • 2h 30min Time it takes to complete the leisurely hike over fields, through the forest and across vineyards.
  • Descent of 414m on this short hike.

빌 호숫가 언덕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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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에서 트레일은 밭과 들판을 지나 숲으로 이어진다. 숲에 들어가기 전 인포메이션 보드에서 추리 소설 “판사와 교수형 집행자”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작품은 젊은 작가에게 첫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이 소설은 근처에 있는 람보잉(Lamboing) 마을에서 벌어지는 형사 이야기다. 뒤렌마트는 작품에서 마을의 특정 부분과 트반바흐(Twannbach) 협곡을 명료하게 언급한다.

작가, 철학자 혹은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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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렌마트는 추리소설과 단편소설로 유명해졌다. 철학을 공부했음에도 예술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그다. 그는 문학 작품과 함께 비주얼 작업도 병행했는데, 이런 사실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테마 트레일에서는 뒤렌마트의 예술적 면모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에 온전히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림을 그려야 할까, 글을 써야 할까? 둘 다에 이끌린다.
프레드리히 뒤렌마트, 작가이자 철학자, 화가

테마 트레일은 페슈티(Festi) 마을로 이어진다. 호수와 성 페터 섬(St. Peter’s Island), 알프스 풍경이 인상적이다.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마을이다. 프레드리히 뒤렌마트가 살던 곳이기도 하다. 1949년 그는 리게르츠에서 페슈티에 있는 장모님 댁으로 이사했다. 여기에서 3년을 살며 많은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 유명한 추리소설 “판사와 교수형 집행자”도 여기서 썼다. 주간지 “데르 슈바이처리셰 보챠프터(Der Schweizerische Botschafter)”에 8회에 걸쳐 기고된 글이다.

뒤렌마트가 수년간 살았던 집은 아름다운 풍경이 영감을 담뿍 선사한다.

뒤렌마트의 집에서 포도밭을 거쳐 다시 사랑스러운 와인 마을, 리게르츠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문학 트레일이 끝나기 직전, 커다란 후기 고딕 양식의 교회가 나온다. 이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로, 한번 둘러볼 만하다. 장식적인 높은 천장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나면 트레일은 유서 깊은 가옥을 지나 기차역으로 돌아간다. 테마 트레일이 끝나는 곳이다.

빌 호수의 감탄스러운 풍경이 테마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다.

프레드리히 뒤렌마트에 대해 더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