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의 천연 아이스 링크 8가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자연! 스위스에서 겨울이 되면 자그마한 산정호수, 널찍한 공터, 심지어는 하이킹 트레일이 매혹적인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Intro
시선이 닿는 곳까지 펼쳐진 얼음 유라(Jura) 산맥 최대의 수면에 형성된 거대한 얼음 왕국.
주 호수, 주 계곡
겨울 풍경 위로 흰 눈이 소복이 쌓이면 대형 스키장의 분주함 속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얼음 위로 나가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호수는 아이스 스케이팅부터 아이스 세일링까지 온갖 종류의 윈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겨울 중에서도 특정 시기가 되면 주 호수(Lac de Joux)가 꽁꽁 얼어붙는데, 수천 명이 찾아와 스릴 넘치는 스케이트를 즐긴다.
변신하는 산정호수 프리부르(Fribourg) 지역의 알프스 전지대가 펼쳐내는 파노라마 뷰 속에서 피루엣 연습.
슈바르츠제, 센슬란트
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슈바르츠제(Schwarzsee) 호수가 겨울이면 베일을 벗고 무척 다른 풍경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프리부르 칸톤의 산정호수가 얼어붙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해지면,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얼음 위로 달려간다. 하키 경기를 하기도 하고, 피겨 점프 중 하나인 살코를 연습하기도 하고, 얼음 위를 여유롭게 미끄러져 나아가기도 한다. 0.5km2의 면적에 달하는 슈바르츠제 호수가 얼어붙은 풍경을 바라보고, 절경의 산세 앞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은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체험이 되어준다.
작지만, 화려한 아펜첼(Appenzell) 지역의 자연 풍경 속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눈빛이 반짝인다.
글란덴슈타인 천연 아이스 링크, 바이스바트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 아펜첼 지역 깊숙한 곳을 찾는다면, 서둘러 아늑한 실내를 찾아 들어가는 것은 범죄에 가깝다. 왜냐하면 이때가 바로, 글란덴슈타인(Glandenstein)이 그 어디와도 비교불가한 낭만적인 천연 스케이트 천국으로 변신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바이스바트(Weissbad) 마을 밖 완벽한 풍경 속에서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은 천연 얼음으로 이끌린다. 나이와 상관없는 이끌림이다.
스위스 최초의 아이스 트랙 하이킹 트레일이 스케이팅 어드벤처로 변신한다 – 알불라(Albula) 계곡의 눈 덮인 숲속을 통과해 볼 특별한 기회다.
스케이트라인 알불라, 알불라
스케이트를 신고 하이킹 트레일을 글라이딩해 보면 어떨지 궁금해해본 적이 있는가? 그라우뷘덴(Graubünden)의 수라바(Surava) 마을은 그 꿈을 실현시켜준다. 스위스 최초의 아이스 트레일 위에서다.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은 알불라 계곡의 눈 덮인 숲을 속도감 있게 통과해 볼 이 특별한 기회를 고대한다. 3km 길이의 스케이트라인은 낭만적인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데, 액션으로 가득 찬 스케이트를 타볼 수 있다.
구름 저 높이 웅장한 알프스 산세를 배경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유럽에서 제일 높은 아이스 링크 중 하나.
알프 라구타 천연 아이스 링크, 펠디스
아이스 스케이팅, 컬링, 바바리안 컬링 – 해발고도 1,900m 위에서 이렇게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상부 역에서 5분만 걸으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천연 아이스 링크 중 하나가 펼쳐지는데, 산비탈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뷰? 그저 화려하기 그지없다. 산봉우리들이 손에 닿을 것만 같이 가깝다. 면적 800m2의 아이스 링크 바로 옆에 알프 라구타(Alp Raguta) 산장이 있는데, 그라우뷘덴 전통 요리로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리틀 캐나다”로 불릴 만한 곳 발레(Valais)의 매력적인 불어권 마을, 얼어붙은 호수에서 체험하는 마법 같은 아이스 스케이트.
샹페 락, 오르시에르
샹페 락(Champex-Lac)은 작지만 소박한 불어권 휴양지로, 발레(Valais) 주에 있다. 하지만 겉모습은 현혹되기 쉽다. 발레가 가장 아름다운 겨울이면 해발고도 1,1470m에 있는 동명의 호수는 놀랄만한 천연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얼어붙은 호수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 보는 체험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스케이트를 타며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광활한 숲, 호수, 통나무집이 있는 풍경 속에 있노라면 왜 “작은 캐나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알레취 아레나의 웅장한 파노라마 자동차 진입이 금지된 발레(Valais) 주의 마을, 베트머알프(Bettmeralp)에서는 천연 얼음이 만들어 낸 슬로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베트머알프, 알레취 아레나
얼음이 주는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아한 피루엣을 연습하거나, 상대팀의 골에 퍽을 슈팅해볼 수 있는데, 베트머알프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어느 방향으로 돌든 알레취 아레나(Aletsch Arena)의 절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천연 아이스 링크는 차량 진입이 금지된 베트머알프 마을 내 바흐틀라(Bachtla) 스포츠 센터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발고도 1,950m에서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자연이 주는 신비 한복판에서 평화와 안식을 충만히 느끼게 된다.
알프스의 신비한 자연 겨울이면 아름다운 산정호수가 놀이터로 변신한다.
외쉬넨제, 칸데르슈텍
그림 같은 베르네제(Bernese) 알프스 산악 마을,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는 케이블카 한 번만 타면 알프스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정 호수 중 하나로 꼽히는 외쉬넨제(Oeschinensee)로 향할 수 있다. 하지만 2007년에 융프라우-알레취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외쉬넨 호수는 더 이상 숨겨진 보석으로 남겨지지 않았다. 짙푸른 물과 특별한 로케이션 덕분에 매년 많은 여행자가 찾게 되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호수에는 1.1km2의 빙하 수가 유입되는데,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3천 미터 급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런 이례적인 자연 현상이 매혹적인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이정표가 설치된 두 개의 “아이스 웍스(Ice Walks)”를 탐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