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어
Hint
Intro
안제어(Anzère)는 론 골짜기 위 해발 1,500미터의 양지바른 테라스 지역에 자리하고 주도인 시텐(Siten; 시옹 Sion)에서는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않다. 1960년이래 겨울 스포츠 지역으로 발돋음 하고 있으며 론 계곡과 발레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런 까닭에 안제어는 여름철 환상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래된 수로인 수오넨을 따라 흥미로운 도보 여행도 즐길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안제어
이 곳은 행정 구역상 발레 주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빌트호른(Wildhorn) 대단괴층 기슭에 놓여있다. 또한 이 곳은 빽빽한 낙엽송과 소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으며 거의 지중해 지역에 가까운 마이크로-기후를 즐길 수 있다.
1960년 이전의 안제어는 다섯 개의 작은 샬레가 단순히 모여 있는 곳이였다. 이런 덕에 안제어는 점점 선호되는 지역이 되었고, 급속히 현대적인 리조트로 변모되었으나, 작은 지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그야말로 콤팩트한 휴양 마을이다. 전원 지대로 둘러 싸여 있는 이 곳은 작은 알프스 헛간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데, 오래된 헛간들은 보통 돌이나 나무로 지어졌으며 태양에 의해 짙게 갈변 되었다.
아이엉-안제어(Ayent-Anzère)는 양지바른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가장 건조한 기후를 보이며, 이 지역의 농부들은 발레 주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관개수로인 수오넨을 구축하였다. 3개의 주요 관개시설, 수오넨은 약 70km의 길이로 이 지역을 가로 질러 이어진다. 최초의 수오넨은 15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곳에 안제어의 작은 수오넨 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