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우와 졸로투른은 평론가, 문화 애호가, 예술 애호가 및 탐험가를 두루 만족시킬 만한 다채로운 레저 지역이다. 특히 역사적인 구시가지는 꼭 방문하자.

초핑엔(Zofingen)은 다르다. 바쁘지만 그렇다고 너무 정신 없진 않다. 조용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아름다운 구시가지는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잘 보존된 곳 중 하나이다. 골목길을 걸을 때 방문객들은 이 마을의 다양성에 끊임없이 놀라게 된다. 작은 안뜰은 잠시 머물다 가고 싶은 공간이며, 스타일리시한 부티크는 신나는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평화로운 카페에서 완벽한 음료를 내온다.

초핑엔은 분수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유서 깊은 구시가지에는 22개가 넘는 급수대가 있다. 1890년 샘물을 도시의 우물로 공급하는 나무 파이프를 이용한 관개시스템이 갖춰졌다. 더이상 나무 파이프는 사용하지 않지만, 샘물은 여전히 아름답게 장식된 분수를 통해 솟아나온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구시가지 브렘가르텐(Bremgarten)은 삼면이 로이스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물이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구시가지는 구불구불한 거리와 유서 깊은 고딕, 바로크 양식 건물이 개성을 드러내는 곳이다. 슈피텔투름(Spittelturm)은 브렘가르텐의 다채로운 매력 중 하나다. 이곳의 천문시계, 정교한 다이얼이 달린 천문 시계는 세 개의 원에 각각 시간, 황도12궁, 요일을 보여준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브렘가르텐의 가이드 투어에 반드시 참여하자. 마녀 사냥 당시의 이야기부터 "작은 바티칸" 투어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이 역사적인 도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푹 빠져볼 수 있다.

누구나 올텐을 알고 있지만, 볼만한 가치가 있는 구시가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래된 목조 다리가 보인다. 이것은 아레(Aare) 강을 가로지르며 방문자를 역사적인 구시가지의 중심부로 곧장 이끈다. 진정한 보석. 이 보행자 구역에서 즐거운 산책을 즐기고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 중 한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올텐은 비옥한 문학적 토대가 있는 곳이다. 프란츠 홀러(Franz Hohler)와 피터 빅셀(Peter Bichsel) 등 유명 스위스 작가들이 이곳에서 자랐다. 스위스 작가의 길(Swiss Writer’s Trail)에서 여행자들은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더운 여름날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제일이다. 올텐의 "칼테 루스트(Kalte Lust)" 아이스크림 가게는 최상의 천연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재료는 현지 농부로부터 구입하며, 잊지 못할 맛을 내기 위해 사랑을 담아 정성스럽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