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2018년 4월 29일

란츠게마인데(Landsgemeinde)는 스위스 직접 민주주의에서 유래된 행사로, 이런 종류의 이벤트 중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정해진 날, 시민들은 시청사와 법정의 야외에 함께 모여 투표할 권리와 법률과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최초로 공식적으로 기록된 란츠게마인데는 1294년에 열렸으며, 이는 1291년 세 주가 세운 역사적인 동맹 3년 후이다.

중부와 동부 스위스에 속한 몇몇 주들과 슈비츠 주, 그라우뷘덴 주의 행정 구역도 이런 직접 민주주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이는 오직 작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1년에 한 번, 몇 천명에 이르는 투표자들이 야외 의회 즉 란츠게마인데를 위하여 야외에 모인다.

그들은 주 정부를 위한 대표자를 선출하고 의회 관할 구역 내의 주와 관련된 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을 배치한다. 때때로 이 곳에는 참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제시한 사안으로 인하여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투표는 거수로 이루어지며, 추정 여부는 대부분 경험 많은 남성에 의해 이루어 진다.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숫자세기를 요청할 수 있다. 란츠게마인데는 덕망을 지닌 연배가 있는 지역 주민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특정한 전통과 형식이 유지되고 있지만, 장소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인다.

아펠젤(Appenzell) 남성 (여성들은 주정부 사안에는 투표할 권리가 없으나, 연방정부의 사안에는 투표권을 행사한다)들은 검을 소지할 권리를 가진다.

글라루스(Glarus)는, 토론 중, 란담만(landammann) 또는 지위가 가장 높은 공직자는 그가 지닌 지위의 존엄함의 상징처럼 개회 행사시에 공무용 검으로 자신을 지탱하고 있기도 한다.

슈탄스(Stans)에서는, 마을 밖에 있는 회합 장소로 걸어나가는 신호를 그 옛날 전투를 상기시키는 오래된 뿔 나팔을 불어 알리고 있다.
어린이들도 투표권자들로 형성된 고리 모양 안에 서 있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그들은 수년이 흐른 뒤 갖게 될 그들의 권리 행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