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렌베르크의 미식 순환 하이킹
Overview
Intro
스위스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꼽는 습지를 지나는 트레일로, 세 개의 레스토랑에서 이 지역 특식을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여정이다.
오르막의 첫 번째 구간은 곤돌라를 타고 쉽게 로스바이드(Rossweid)까지 향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여행자를 위해 식전주 한 잔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나면 로스바이드와 잘비델리(Salwideli) 사이의 습지를 건너게 되는데, 어여쁜 꽃들이 피어나 있다. 기괴한 형상의 소나무가 곳곳에 있는 고지대 습지의 숲에서 블루베리 덤불 사이를 걷고 있노라면 새로운 세상으로 접어든 기분에 젖는다. 날씨가 좋으면 아름다운 파노라마도 즐길 수 있는데, 쉬라텐플루(Schrattenfluh)의 석회암 지대와 브리엔처 로트호른(Brienzer Rothorn)의 가파른 산 사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잘비델리 산장에 닿게 되는데, 이곳에서 스타터가 서빙된다. 두 번째 구간은 보다 완만하고 더 개방되어 있는데, 약 200m 내리막을 이어가면 호텔 리쉴리(Hotel Rischli)가 나온다. 여기에서 첫 번째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첫 두 개의 레스토랑은 이 지역의 미식 파트너 식당이기 때문에, 엔틀레부흐(Entlebuch)에서 생산된 재료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인다. 트레일은 발뎀메(Waldemme) 계곡을 따라 이어지다가 2km 정도 후, 쇠렌베르크 중심에 닿는다. 여정의 마지막 식사다. 배커슈투베(Bäckerstube) 레스토랑은 디저트 코스로 이 대단한 하이킹 체험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름에는 미식 순환 하이킹 전체 코스를 낮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노을이 지는 저녁에도 걸을 수 있다. 겨울에는 정비가 된 하이킹 트랙만 이용해야 한다. 이 패키지는 쇠렌베르크 케이블카 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CHF 5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