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바젤(Basel)은 한마디로는 정의할 수 없는 곳. 이미 '스위스의 문화 중심지'나 '대학 도시'와 같은 별명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도 문화, 역사, 레저, 그리고 각종 즐길거리가 풍부한 이 지역을 단순히 이름 하나로 다 표현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겨울
바젤에서 즐기는 꿈같은 크리스마스
바젤의 쇼윈도와 건물들 그리고 소나무 숲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구시가지에서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생기가 돌고 많은 건물들의 외벽과 각종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다. 도시 한가운데에는 바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100여개 넘는 간이 가판대 및 부스들이 이 곳에 세워진다.
바젤 파스나흐트(Basel Fasnacht) - 최고의 카니발
유명한 바젤의 카니발은 단 3일간만 개최되지만 온 도시가 362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이를 위해 엄청난 열정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기간 동안 이곳을 꼭 방문하여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꼭 만들어 가기를 추천한다.
바젤 - 유럽의 심장부
바젤을 유럽과 스위스 여행의 시작점으로 잡는 것은 어떨까? 한 시간 채 걸리지 않고 취리히, 루체른, 베른, 슈트라스부르그(Strasbourg), 콜마르(Colma), 그리고 브라이스가우(Breisgau)에 위치한 프라이부르그(Freiburg)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 포리스트(Black Forest)와 알사스(Alsace) 지방도 바젤에서 그다지 멀지 않아 한 시간 조금 더 가면 주요 스키 지역에 다다를 수 있다. 이러한 접근 용이성 때문에 바젤은 유럽의 심장부로 불린다.
여름
라인 강에서 수영 즐기기
라인강은 무역로로 쓰이는 중요한 수로이면서도 레크레이션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엄청난 수량의 라인 강은 환경적으로,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방문자들과 거주자들에게 높은 문화생활 제공한다. 해가 나고 맑은 날에는 기온이 올라 온 도시가 따뜻하고 생기있게 변하는데 이때의 라인 강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과 같은 스포츠를 즐기거나, 아니면 한가로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
지중해와 같은 바젤
오감으로 바젤을 느껴보자. 3개의 도시와 맞닿아 있는 바젤에서는 예의 바른 주민들의 매너를 느껴보도록 하자. 바젤 주민들에게는 문화와 예술만큼이나 좋은 음식과 음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늦은 오후 박물관과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 바젤의 다양한 밤 문화가 시작되는데,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마다 각자의 다양한 밤 거리의 문화를 형성하며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제공한다.
하이킹 체험
파도 모양 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초록 구릉지대,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넓은 고원, 바젤 남쪽에 위치한 라우펜탈(Laufental)계곡 등의 유라(Jura)지역은 모두 도시의 시끄러움에서 벗어난 한적한 하이킹 지역이다. 여기에서는 시골풍의 전원적인 길이 잘 안내되어 있는 표지판을 따라 걸어보자. 하이킹하는 동안 지평선 쪽에 보이는 작은 마을들을 방문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H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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