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치즈 마케팅

싱그러운 초원 위에서 방목한 소에게서 얻은 신선한 스위스 우유; 스위스의 어떤 지역이든지 간에 치즈를 만드는 기본 원료는 우유이다. 하지만 낙농가에서 신선하게 만들어진 우유는 모두 각양각색의 맛을 내며, 이로 인해 만들어진 치즈도 모두 다른 특색을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멘탈 치즈(Emmentaler AOC), 스파이시한 아펜첼러 치즈(Appenzeller®); 부드러운 바슈랑 몽도르 치즈(Vacherin Mont d’Or AOC);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슈브린츠 치즈(Sbrinz AOC); AOC; 아로마 향이 강한 그뤼에르 치즈(Le Gruyère AOC); 장미 모양으로 돌돌 돌려 밀어서 먹는 떼트 드 므완 치즈(Tête de Moine AOC), 그리고 그 외의 700종에 이르는 스위스 본연의 치즈들.

이렇게 다양한 치즈 종류를 만들어내는 나라에서는 치즈를 가지고 만든 갖가지 전통요리들이 있기 마련이다. 말라코프(Malakoff)로 알려진 치즈 폭탄에서부터 구운 치즈 슬라이스와 치즈케이크, 라클렛에서부터 유명항 퐁듀에 이르기까지 치즈로 만든 종류가 수도 없이 많다. 스위스에서 치즈는 단순히 먹기 위한 치즈가 아니라 살아있는 음식 문화의 산물로 여겨진다.

치즈 애호가들은 주말시장에 들려 여름철 목초지에서 만들어진 둥근 치즈가 층층이 쌓인 농부와 치즈 메이커들의 가판대들을 구경해볼 것을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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